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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는 대리전’ 주장은 從北의 뿌리
‘6·25는 대리전’ 주장은 從北의 뿌리조영기 고려대 교수 북한학 지난해 맨부커상을 수상한 작가 한강의 ‘트럼프가 전쟁을 말하고, 서울은 몸서리친다’는 제하의 뉴욕타임스 기고문은 역사관·안보관·대북관에 논란을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6·25전쟁’을 이웃 강대국들에 의한 대리전(proxy war)으로 규정하고, 또다시 대리전의 위협에 놓여 있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6·25를 대리전으로 보는 시각이 1980년대에 풍미하던 수정주의적 사관(史觀)에서 비롯됐다는 건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그리고 수정주의 사관은 소련의 붕괴와 함께 6·25전쟁 기원과 관련된 사료(史料)들이 발굴되면서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수정주의적 사관에 기초한 한 작가의 기고문을 청와대가 공식적 홍보 수단으로 활용하면서 논란이..
역사/대한민국
2017. 10. 21. 0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