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악의 평범성 (1)
Inspiration
청년들에게 생각할 권리를 달라
“청년들에게 생각할 권리를 달라"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필요 (이지현, ‘애국청년 300용사’ 까페지기) 독일의 정치 철학가 한나 아렌트의 이란 책을 읽어 보았다. 2차 세계대전 유대인 학살 정책의 간부였던 ‘아돌프 아이히만’이 전쟁이 끝난 후 아르헨티나에서 끌려와 예루살렘 법정에 세워져 재판을 받는 과정을 기록한 책이다. 당시 유대인들은 나치에게 부역했던 사람들을 ‘뿔이 달리지 않은 악마’라 불렀지만 한나 아렌트가 재판과정동안 지켜본 아이히만은 그저 평범한 옆집 아저씨였다. 그는 상부에서 내려온 ‘유대인의 이주 및 이송’ 명령을 단지 충실히 수행했던 사람이었고 자신이 행하는 일의 결과가 얼마나 끔찍한 의미를 가지는 지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고 오..
역사/대한민국
2017. 4. 11. 0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