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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칼럼] 개헌과 탄핵의 덫에 빠진 문재인개헌, 임기단축 받으면 식물대통령, 거부하면 탄핵변희재등록 2017.03.13 11:03:31 박대통령에 대한 억지, 거짓 탄핵의 실체가 점차 드러나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생뚱맞게 이원집정제, 내각제 개헌을 요구했고, 국민의당, 바른정당, 자유한국당 등은 대선 전 단일 개헌안 착수에 나섰다. 세부적인 사항에서 이견이 있지만 이들이 추구하는 건 허수아비 대통령을 내세우고, 국회가 행정부 전체를 장악하는 내각제형 이권집정제이다. 이들은 4월에 단일 개헌안 발의, 5월 대선 날 국민투표를 하여, 자신들의 임기가 끝나는 2020년 효력을 발휘하도록 안을 짜고 있다. 이에 대해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의 태도가 의미심장하다. 현실적으로 대선 전 개헌은 불가능하다면서도 이번..
“국회의 탄핵소추장은 그냥 쓰레기” ...태극기 집회 현장을 가다 글 | 이상흔월간조선 기자 ▲ 지난 2월 4일 서울시청 광장 및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린 제11차 탄핵기각을 위한 태극기 집회.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지만, 태극기 집회 열기는 날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제11차 태극기 집회가 열린 2월 4일 토요일. 집회 취재를 위해 오전 11시쯤 서울 중구 동아일보 본사 옆 청계천 광장에 도착했다. 잿빛으로 변한 하늘은 당장에라도 눈발이 떨어질 기세였다. 본격적인 집회가 열리려면 아직 3시간이나 남았지만 거리는 이미 손에 태극기를 든 인파로 넘쳐나고 있었다. 휠체어를 탄 노인, 가사 장삼을 걸친 승려, 중절모를 눌러쓴 중년신사, 태극기를 몸에 두른 아주머니, 앳된 얼굴의 중학생 …. 태극기를 들..
더민주 탈당 신구범 전 제주지사, “내가 태극기 들고 나선 이유” ▲ 지난 2월 6일 제주도에서 열린 ‘자유·법치사회 회복을 위한 시국강연회’에 참석한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 photo 뉴시스 지난 2월 11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탄핵반대 국민대회’ 참가자 중에 주목받은 인물이 있다. 1993년부터 1998년까지 제주도지사를 지낸 신구범씨다. 신씨의 이력은 특이하다. 마지막 관선(官選) 도지사를 지내고 지방자치제가 도입된 1995년 첫 민선(民選) 도지사에 당선됐을 당시 신씨는 무소속이었다. 그러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으로 원희룡 현 도지사와 맞붙었다. 7만3000표 차로 원 후보에게 패하고 나서는 경쟁자였던 원 후보를 도왔다. 원희룡 당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