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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박근혜 변호인이 되었나
그는 잘 나가는 30대 변호사였다. 유명 대형 로펌에서 주로 기업관련 사건을 담당하면서 고액 연봉을 받았다. 대한변호사협회 법제이사도 맡았다. ‘한반도 인권과통일을위한 변호사모임(한변)’ 창립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사무총장과 공동대표를 역임했다. 가정에서는 변호사인 부인과 아들, 딸을 둔 행복한 가장이었다. 그러나 작년 이맘때 박근혜 대통령의 변호인을 맡으면서 그의 삶은 온통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었다. 로펌을 쫓겨나듯 그만둬야 했다. 변협 이사직도, 한변 대표직도 유지할 수 없었다. 주변 사람들도 대부분 그를 외면했다. 정신적 육체적 경제적 고통이 각오한 것보다 훨씬 컸다. 채명성(39) 변호사 이야기다. 그는 작년 12월 박근혜 대통령의 변호인으로 가장 먼저 이름이 언론에 등장했다. 이후 탄핵 심판과..
역사/대통령 탄핵 반란
2017. 11. 3. 0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