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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단부단 반수기란 본문
당단부단 반수기란 當斷不斷 反受基亂
모 인간이 當斷不斷 反受基亂이라고 자신의 페북에 갈겨썼다. 다음은 사마천의 사기에 나오는 대목인데, 쉽게 말하면 속임을 당한 것을 알고, 한탄하며 스스로 죽으면서 한 말이다.
스스로 죽을 일만 남았구나. 어쩌자고 이런 험한 말을 했는가, 참 모자란 사람이다.
주허우로부터 연통을 받은 제애왕은 곧 외숙인 사균, 낭중령, 축오, 중위 위발이 모의하여 군사를 일으키려 하자 제나라의 상국 소평이 먼저 알고 관군을 동원하여 제왕의 궁궐을 포위하였다.
위발이 소평을 찾아와 거짓으로 말했다.
"제왕이 군대를 일으키려고 하지만, 한나라 조정에서 발급한 호부(虎符)가 없소. 왕궁을 포위한 상국의 행동은 참으로 잘한 일이오. 내가 당신을 위하여 군대를 이끌고 제왕의 궁을 지키겠소."
위발의 말을 믿은 소평은 그에게 군사를 주어 제왕의 궁궐을 포위하도록 했다. 그러나 군사의 지휘권을 얻은 위발은 오히려 상국인 소평을 포위했다.
소평이 한탄핬다.
"아! 도가(道家)의 말에 '잘라야 할 것을 자르지 않으면 반대로 화란을 입는다(當斷不斷 反受基亂)'라는 말이 있는데, 지금이 바로 그 꼴이구나"
그리고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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