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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대한민국

건국·중흥의 영웅이 노리개 감이냐?

j.and.h 2017. 4. 9. 23:31

건국·중흥의 영웅이 노리개 감이냐?

“공과”(功過) 타령... 국민들 놀리지 마라!
메뚜기 제철 돌아오니 논에 가는 격...

이 덕 기 자유기고가

 

언제 적부터 조폭(組暴)의 찌라시가 되어버린 대형(大兄언론들에 난리가 났다양강(兩强)인지 양파깡인지 구분은 잘 되지 않지만재수생과 깡통의 대결이 볼만 하단다. 그 대결이야 북악(北岳산장’ 전세 입주권 따먹기란 걸 국민들은 다 안다.

 

오월의 선택이 채 한 달여 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 드디어 선택지’(選擇肢)가 국민들 앞에 놓여졌다각 당의 후보(候補)들이 결정되었단다물론 태극기로 새살림을 꾸린 새누리의 후보는 미지수 이지만...

 

그건 그렇다 치고후보가 되면 으레 제일 먼저 찾는 곳이 정해져 있다서울 동작구 현충로210 ‘국립서울현충원이다.


매우 과학적(?)이라는 여론조사에서 선두(先頭다툼을 벌이고 있다는 두 양반도 어김없이 이곳에 갔단다그리고는 역대(歷代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단다늘 그랬듯이 그 언론들의 화제는 두 양반의 이승만·박정희 묘역 참배이다. 당연한 일임에도 그게 왜 그렇게 부각되는지...

 

국립서울현충원이란 데가 원래 엄숙한 장소이긴 하지만언론 보도를 보니 그 두 양반이 그 묘역들을 참배할 때의 표정은 더욱 그러하다속마음이야 어떤지 알 수 없지만, X씹은 듯 잔뜩 근엄한 얼굴 모습이 오히려 헛웃음을 나오게 만든다그런데 참배 후에 지껄이는 말씀은 더욱 가관(可觀)이다.

 

안대재’[안경잽이 대권 재수생]의 말씀이란다.

대한민국은 건국 이후 역사에 많은 굴곡이 있었고역대 대통령들은 공과(功過)가 있었지만 안아야 할 우리의 역사이고 공과(功過)도 뛰어넘어야 할 우리의 과제이다...”

 

절안깡’[정치판에서 절대로 철수 안할 깡통]은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도 참배한 데 대해저는 항상 그래왔다우리의 역사 아니냐... ()은 계승하고 과()로부터는 교훈을 받아야 하는 게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라고 말씀하셨단다.

 

안대재께서 대한민국 건국(建國)”이라고 하셨다니큰 진척이다하지만 두 양반 모두 그 지겨운 공과’(功過타령 다르지 않다이 두 양반들 언저리들 중에 대한민국은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국가이며그 역정(歷程)은 정의가 패배하고 기회주의가 득세한 역사라는 신념(信念)을 버리지 않은 작자들이 아직도 많다고 들린다이 기회에 이 두 양반들의 진심(眞心)은 어떤지 다시 한 번 묻고 싶다그리고...

 

건국(建國)과 중흥(中興대통령의 동상(銅像)을 광화문 광장에 세워야 한다고 까지는 주장하지 않겠다다만그 두 분의 공과’(功過)라는 단어만 매번 나불대는데과연 언제 한 번이라도 그 ’()을 확실히 적시(摘示)해서 국민들에게 당당히 외치며 바르게 계승(繼承)하겠노라고 다짐해 본 적이 있는가?

 

많은 국민들은 안다메뚜기 제철 돌아오니 논에 간다...

(구걸용 생쑈이거나자신들의 색깔을 호도(糊塗)하려는 기만(欺瞞술책이란 걸 모른다면 이 나라 국민이 아닐 것이다.

 

오월의 선택을 한 달여 앞둔 그 날두 양반이 서울 동작구 현충로 210을 찾았던 날에도 사쿠라’ 꽃잎은 바람에 날리고 있었겠지 아마...

<더   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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