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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사건, '대반전'의 시작 (우종창 기자 - 8월 18일) 본문
국정농단 사건, '대반전'의 시작 (우종창 기자 - 8월 18일)
대통령을 엮기 위한 특검의 소설은 "최순실이 정유라 준우승으로 판정 시비를 했고 그것에 불만을 품은 최순실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청탁을해 노태강을 내쫓았다"는 거야. 그래서 지난 6월 13일 유진룡 장관과 최순실 사이에 있었던 대결이 중요한 거야. 그때 유진룡은 찍소리도 못하고 어버버하다가 최순실에게 패배하였어. 그때 언론은 최순실이 유진룡 장관을 유도하여 증언한 핵심 포인트를 간과하고 이렇게 짧게만 보도했었쟎아.
<<최씨는 또 "상주 승마대회 판정 이야기가 나오는데, 당시 대통령이 감사하라고 했는데 실질적으로 제대로 감사를 안한 것 같다"며 "제대로 감사해서 내용을 파악했느냐"고 물었다. 유 전 장관이 "그 부분은 우리 뿐 아니라 경찰도 수사한 사안"이라고 하자 최씨는 "그런데 누가 구속되거나 수사가 안 되지 않았나"라며 "계속 그 문제가 회자돼 제가 문제를 일으킨 것처럼 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유 전 장관은 "몇 년 전 일을…"이라며 "피고인이 원하는 방향으로 수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는 데 대해 공정하지 않았다고 말을 할 수가 있느냐"라고 반문했다.
두 사람의 미묘한 신경전은 계속 이어졌다. 최씨는 "나는 판정 시비를 한 적이 없다"며 "경찰에도 불려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유 전 장관은 "저도 피고인이 판정 시비했다고 한번도 말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최씨는 이어 "그 문제가 불거져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에서 대정부질문한 것을 아느냐"고 물었고 유 전 장관은 황당하다는 듯 즉답을 피한 채 "증인이 궁금해 하는 것 같은데 다음에 안 의원을 증인으로 불러서 한번 물어보면…"이라고 답했다. 최씨는 "그게 내 소망"이라며 "안 의원이 나오면 물어볼 것이 너무 많다"고 했다. 이에 유 전 장관이 "제가 혹시 안 의원을 만나면 꼭 전해드리겠다"고 답하며 신경전은 일단락됐다.>>
그러면 안민석과 특검은 최순실이 상주경찰서에 수사를 요청한 것으로 엮었고, 최순실은 그런 적 없다고 했는데 누구 말이 맞을 것 같아? 만약 그 건으로 노태강과 진재수 문체부 과장 두 사람이 같이 좌천되었다면 특검이 진재수 과장도 수사하고, 헌법재판소와 이재용, 박근혜 대통령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야 하고, 언론도 진재수 과장 증언을 보도해야 했는데 여태 모두 진태수 과장의 존재를 숨겨왔쟎아. 해답은 거기 있었던 거야. 그리고 우종창 기자 등의 노력으로 어제 8월 17일 드디어 진재수 과장이 증인으로 출석함으로써 박근혜 대통령 재판에 대반전이 있었던 거야.
"국정농단 사건, '대반전'의 시작 (우종창 기자 - 8월 18일)" 제목의 오늘자 정규재TV를 https://youtu.be/Wm_pmiM_UCw 에서 꼭 봐 봐. 아래는 떡검과 문빠들 교육용 요약인데, 일독하면 우종창 기자가 왜 진태수 문제부 과장 증언이 대반전이라고 하시는 것인지 이해하는데 참고가 될 거야.
●검찰의 주장
2013년 4월 최서원은 전국승마대회에 출전한 자신의 딸 정유라가 우승하지 못하자
대한승마협회 임원들과 심판들에 대해 경찰로 하여금 내사를 하게 하고
대통령을 동원하여 문체부가 대한승마협회 감사를 하게 했다.
그게 제대로 되지 않자, 대통령이 노태강 국장과 진재수 과장에 대해 문책성 인사를 했다.
이후 2014년 9월 아시안게임에서 정유라가 금메달을 따자,
대통령은 이재용으로 하여금 승마협회를 삼성이 맡으라고 권유했고,
삼성은 경영권 승계에 도움을 받기 위해 정유라를 전폭적으로 지원하였다.
●진실을 밝히기 위한 증거 = 경찰의 내사 보고서, 문체부 감사 사실
●상주경찰서 전국승마대회 내사 수사결과보고서 (2013년 8월 5일)
수사하게된 이유 = 경찰서로 온 2통의 편지. 작성자는 전규식, 박학수(가상의 인물로 밝혀짐)
전규식 - 심판 마방 배정 담당자가 마방 특혜를 줬다.
박학수 - 정기룡 장군배 체육회 운영비 집행이 불투명하다.
둘 다 정유라와 무관함.
●진재수 문체부 과장 검찰 자필 진술서 (2016년 11월 12일)
검찰이 생각하는 수사방향과 전혀 다른 내용이라서, 이후 검찰은 조서를 작성하지 않았음.
그래서 지금까지 진재수 과장의 존재를 몰랐음.
●진재수 문체부 과장 증언 (2017년 8월 17일 재판)
청와대로부터 그런 수사지시를 받은 적 없다.
2013년 6월에 받은 지시 내용은 "대통령기 승마대회가 서울에서 열려야 많은 사람들이 보는데 왜 지방에서 열리는지 알아보라"
대답 "서울에는 말 관련 시설이 없기 때문이다" (상주는 국제적인 승마도시)
2017년 8월 10일경 검찰을 만났다.(검찰의 회유 시도 가능성)
●정유라 승마지원 관련 박원호 대한승마협회 전무 증언 - 박근혜 대통령 재판 핵심 쟁점
검찰의 공소장의 많은 부분은 박원호 대한승마협회 전무의 증언에 의해 작성되었음.
박원호 전무는 삼성전자와 코어스포츠간의 213억 계약을 주도함. 삼성전자 박상진 사장에게 5억을 받았음. 이후 최서원이 박원호를 해고함.
2016년 12월 후두함 수술이후 특검수사를 받았음. 2017년 5월 31일 이재용 재판에서 증인으로 증언했음.
2017년 8월 18일 재판에 갑자기 증인 불출석함.(2주간 휴식하라는 의사 소견)
만약 출석하게 된다면 증거(경찰의 수사결과보고서, 진재수 과장의 진술서)를 반박하지 못하고 그 동안 자신의 주장이 거짓으로 드러나므로
이재용 재판의 선고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것임.(이재용이 무죄 선고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짐)
●진재수 과장, 노태강 국장이 좌천된 이유
정호성 비서관의 진술 "2013년 5월 태권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심판의 편파판정 시비로 출전선수 아버지가 자살한 사건과 관련됨.
억울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라는 대통령의 지시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아 공직기강비서관이 조사했고, 결과적으로 두 사람은 좌천되었다."
●블랙리스트
김기춘 실장이 최초로 박준우 정무수석, 두번째로 조윤선 정무수석한테 지시했고 그것이 교문수석실 비서관을 통해 문체부에 전달됨.
박준우 정무수석은 조사기록도 없고, 구속도 안 되었고, 입건도 안 되었음.
박준우 정무수석 밑에 있던 신동철, 정관주 비서관만 구속되었음.
현재 박준우 정무수석은 사건과 전혀 무관한 인물이 되어있음.
신동철, 정관주 비서관에게 연락받은 교문수석실 김소영 비서관은 불구속 수사받은 이후 "검찰에 협조"한 관계로 집행유예 판결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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