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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piration
영화 '택시 운전사'는 5.18 당시 광주에 들어 가 5.18을 취재했던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JürgenHinzpeter)와 택시운전사 김사복을 그린 영화다. 힌츠페터가 국내에 알려졌던 것은 2003년 KBS에서 '푸른 눈의 목격자'라는 다큐를 방영하면서였다. 힌츠페터는 이승만 박정희로 이어지는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고, 민주주의 발전을 가로 막았던 독재시대로 규정한 인물이었다. 그래서 힌츠페터의 5.18은 편향적 시각과 선동으로 가득차 있다. 여기에는 이유가 있었다. 힌츠페터의 5.18취재 목적은 '진실 보도'가 아니라 '정치 선전' 이었기 때문이다. 영화에서는 힌츠페터가 광주로 가기 위해 우연히 만나는 택시운전사(송강호)는 일반적 보통의 택시운전사가 아니다. 택시에는 세 사람이 타고 있었다..
It was the pro-Pyeongyang federation of Korean residents in Japan who made an arrangement for Jurgen Hinzpeter 's visit to Gwangju during the Gwangju Uprising. KBS가 ‘푸른눈의 목격자’라고 부른 독일인 기자 힌츠페터는 조총련이 일본에서 광주로 보냈다. ‘푸른눈의 목격자’ 대본은 이렇게 시작된다: “당시 나는 그냥 라디오를 듣고 있었을 뿐이었다. 그래서 프레스 클럽에서 더 많은 정보를 얻으려 했는데 그곳에도 별다른 소식이 없었다. 나는 한국에 여러 차례 통화를 시도했지만 제대로 연결되지 않았다. 결국 한국에 있는 조사원과 연결이 되었다.” 여기서 한국에 있는 조사원은 미리 광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