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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대한민국

서울 불바다와 햇볕정책

j.and.h 2016. 9. 13. 23:14

북한과 연결된 땅에서 서로 바라보고 있는 한국, 경제력도 통상 무기도 압도적인 우위에 있었다. 그런데 북한의 핵 개발로 상황은 근본적으로 변했다.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겠다」라는 북한의 핵 공갈에 굴하여 김정일의 말대로 돈과 식량을 주는 것이 전쟁을 방지하는 길이라고 말하는 햇볕정책이 버젓이 통용되고 있다. 이와 같은 풍조를 한국 국회의장인 박관용 씨는 한탄하였다. 의장의 입장에 있으면서도 대통령에게 뼈있는 말을 주저 없이 말하는 강직한 사람이다. 그의 저서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서울 불바다」의 위협 문구에 김대중 정부도 전쟁에 대한 공포를 조장하였다. 김대중 정부 사람은 「대북지원에서도 상호주의를 지켜야 된다」라는 정도의 주장만 하여도 「그렇다면 전쟁을 하자는 것이냐!」라고 무조건 억누른다. 많은 국민도 「부시 정부가 북 핵 해결을 위해서 대북한 제재로 나오게 되면 곧 전쟁이 일어나지 않겠는가」라고 겁먹고 있다. “전쟁은 막아라. 불바다로 된다”라고 하는 것은 북한이 언제나 하는 협박이다. 그것을 그대로 받아들여서 「전쟁을 방지하기 위해서 지원하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하는 것은 사실상 북한의 논리에 동조하는 것이다.」 (박관용, 우리 생 우리 꿈 그리고 통일, p144)


        - 하기와라 료 저, "김정일의 숨겨진 전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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