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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대통령 탄핵 반란

jTBC발 국정농단 > 월간조선 특종1탄

j.and.h 2017. 10. 18. 20:20

[특종1탄] "jtbc는 무단으로 그 태블릿을 가져다 패턴을 풀고 들어가 문서와 사진 파일을 만들었다 지웠고 이메일 아이디와 비밀번호마저 풀어 태블릿을 헤집어 놓은 뒤 국정농단의 ‘스모킹 건’으로 몰고 갔다"

《월간조선》, 최순실 것으로 알려진 '태블릿PC' 검찰 포렌식 보고서 全文 입수


검찰의 최순실 태블릿 PC 검찰 포렌식 보고서 중 디지털 증거 획득 결과 보고서 항목.
⊙ jtbc가 보도한 최순실 태블릿, 1년 되도록 모습도 볼 수 없었다
⊙ 처음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유력 증거라던 검찰은 증거 채택도 안 해
⊙ 검찰 전문가, 2016년 10월 25일 1시간15분 만에 최순실 태블릿 정체 밝혀놓고도 1년 동안 그 결과 공개 안 하며 침묵
⊙ 최순실 태블릿의 패턴은 L자...jtbc는 어떻게 알고 풀었나?
⊙ 최순실 태블릿PC 안에는 멀티미디어/문서 모두 272개...정상적인 것 147개, 삭제된 것 13개, 내용을 알 수 없는 것 112개
⊙ 유의미한 문서는 86개, 그나마 중요한 것은 11개뿐
⊙ 최순실이 미리 받아봤다는 2013년 7월 23일 아침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 자료, 검찰 분석으로는 그날 밤 10시 넘어 파일 생성 확인
⊙ jtbc “해당 문건 작성된 PC 아이디가 ‘유연’”이라며 최순실 딸 정유연(정유라) 연상케 해...최순실 태블릿에는 ‘유연’이란 이름 등장하지 않아
⊙ 문제의 2014년 3월 27일 독일 드레스덴 연설문 최순실에게 사전에 누출됐나? 검찰 보고서엔 7개 파일이 모두 2014년 3월 27일 오후 7시20분대로 통일돼 있어...그러나 같은 보고서의 ‘한컴뷰어-히스토리’에 따르면, 위 7개 파일의 열람 날짜는 jtbc가 태블릿 갖고 있던 2016년 10월 18일부터 10월 25일 오전 7시41분경 생긴 것으로 완전히 상이相異
⊙ jtbc, 시종일관 “국가 기밀 유출됐다”며 몰아가다 결정적인 순간에 “물론 이게 최순실씨가 받아서 수정했다는 얘기는 아닙니다”라며 발뺌
⊙ 계속 달라지는 jtbc, 처음에는 PC, 나중에는 태블릿PC...입수 경위도 거짓으로 드러나
⊙ 최순실 태블릿PC에 남아 있는 파일 272개 가운데 jtbc가 114개, 검찰이 42개 등 156개를 만들어...순수한 최순실 태블릿PC의 멀티미디어/문서 파일은 116개에 불과
⊙ “최순실 태블릿 안의 사진은 모두 1876장...수백 개 사진 파일의 생성 및 액세스 날짜는 2012년 6월경인데, 검찰 보고서를 보면 수정 날짜가 2016년 10월 22일경이며 일부 사진 파일은 생성, 수정, 액세스 날짜가 모두 2016년 10월 18일 내지 2016년 10월 22일로 태블릿PC가 jtbc의 지배권 아래 있던 시기였다”
⊙ 1876장 중 최순실 사진은 2종류 10장...딸·손자·가족사진도 하나 없고 야구선수·축구선수·애니메이션·캐릭터·프라이팬·옷가지 등 온통 쇼핑몰 사진뿐
⊙ 누군가가 아이폰으로 찍어 컴퓨터에서 수정해 보내준 ‘오방낭’ 사진 달랑 한 장 갖고 박근혜-최순실 ‘주술적 의존관계’로 몰아가...대다수 언론 확인도 안 한 채 기사 베껴
⊙ 검찰 보고서에 따르면 jtbc가 최순실 태블릿 갖고 있던 2016년 10월 20일경에서 2016년 10월 25일 포렌식 전까지 전방위의 앱(애플리케이션) 접속 기록이 존재하며, 그중에는 카카오톡, 이메일 등 대표적인 앱도 포함? 박근혜 변호인 “이것은 jtbc와 검찰에 의해 공통으로 무결성이 심하게 훼손되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 최순실 태블릿 안 전화번호 ‘010-4080-5783’, 최씨 것 아냐...그런데도 jtbc는 ‘최순실 대포폰’인 양 몰면서 검찰에 구속 촉구
⊙ 최순실 태블릿 속 카카오톡 대화명 ‘선생님’은 최순실이 아닌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
⊙ jtbc, 처음에는 최순실 태블릿PC 아이디가 ‘유연’ → 그뒤론 “최씨의 태블릿PC의 아이디는 ‘연이’이고요. 이 안에 있던 일부 문건의 최종 수정자 PC의 아이디는 ‘유연’입니다” → 실제로는 최순실 태블릿 안 이메일 아이디가 ‘연이’, 그렇다면 jtbc는 어떻게 최순실 태블릿 이메일 아이디-비밀번호 알아냈나?
⊙ 최순실 태블릿PC의 연락처 기록에는 4명뿐...최순실의 큰언니 최순득의 아들로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과 절친한 이병헌,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 춘차장(고 이춘상 박근혜 전 대통령 비서관), 김 팀장(김휘종 전 청와대 행정관)
⊙ 최순실 태블릿PC 안의 카카오톡-채팅방 목록에는 445개 기록이 남아 있는데 검찰이 상당한 분량을 숫자로 암호화해 남들이 알아보지 못하게 처리...박 전 대통령 변호인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공개될 경우, 태블릿PC의 실소유주가 밝혀지기 때문에 알아보지 못하게 한 것”이라고 주장
⊙ 사진 파일에 53번 등장한 젊은 여성은 대선 캠프에서 잠시 일했던 여성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와중에서 ‘최순실 태블릿PC’란 말이 처음 등장한 것은 2016년 10월 19일이다. jtbc가 “고(영태)씨는 최(순실)씨의 말투나 행동 습관을 묘사하며 평소 태블릿PC를 늘 들고 다니며 연설문이 담긴 파일을 수정했다고 말했습니다”라고 보도한 이후 최순실 태블릿은 가공할 위력으로 정국을 강타했다.  jtbc는 같은 해 10월 24일 국정농단의 '스모킹 건'인 이른바 '최순실 태블릿PC'를 단독입수했다며 탄핵정국의 결정타를 날렸다.
        
'최순실 태블릿'의 등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측근인 최씨에게 국가 기밀사항을 누설하고 최순실이 청와대의 공식 문서를 최종적으로 손을 본 것 같은 인상을 주기에 충분했다. 태블릿 보도 이후 진위가 확인되지 않은 뉴스들이 봇물처럼 쏟아지면서 박 전 대통령은 ‘허수아비’ 같은 존재로 전락해 탄핵됐고 지금은 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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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발매된 《월간조선》 11월호는 검찰 포렌식 보고서 전문을 입수, 공개했다.

'최순실 태블릿PC'로 알려진 그 '물건'의 실제 주인은 과연 누구일까. 또 실제 사용자는 누구인가. 한 명일까 두 명일까 아니면 그 이상일까. 아울러 '박근혜 탄핵'의 출발점이 된 jtbc의 '태블릿PC' 보도는 '사실 확인'을 통한 정확한 보도일까.
 
《월간조선》은 지난 몇 개월 동안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정밀 추적해왔다. 지난한 과정을 통해 마침내 최순실의 것으로 알려진 '태블릿PC'의 전모를 파악할 수 있었다.
    
17일 발매된 《월간조선》 11월호는 검찰의 최순실 태블릿PC 포렌식 보고서 전문을 입수, 공개했다. 《월간조선》이 단독입수한 검찰 포렌식 보고서는 과연 무엇을 말해주고 있을까.
    
《월간조선》은 검찰 디지털수사팀이 분석한 총 689페이지(A4용지)의 '포렌식 분석 데이터'를 면밀히 검토, 분석했다. 검찰 포렌식 보고서는, jtbc가 '최순실 태블릿PC'로 몰고간 그 '물건'의 실제 소유주는 누구인지, 또 실제 사용자가 누구인지 단정할 수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미 대통령이 탄핵되고 새 대통령이 등장한 지 5개월이 지난 지금, 문제의 '태블릿PC' 주인이 누구이고 또 누가 사용했는지를 따지는 일은 '헛수고'일 수 있다. 그러나 진실을 향한 언론의 사명을 저버릴 수는 없다.
        
'최순실 태블릿PC'라는 말이 나온 지 1년이 다 되도록 실물이 공개된 적이 없다. 문제의 '물건'을 단독 입수했다는 jtbc는 지금까지 단 한번도 방송을 통해 실물을 공개한 적이 없다. 언론사가 '문건'이나 '물체' 등을 단독입수했다고 보도할 때 '실물'을 보여주는 게 상식이다.
  
또 이른바 '최순실 태블릿PC' 안에 실제 들어 있는 내용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려진 적도 없다. 여기에 대한 답을 《월간조선》은 11월호를 통해 전격 공개하고 있다.
  
관련 내용이 방대한 만큼 하루에 3~5개 항목을 매일 《월간조선 뉴스룸》을 통해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 
     
움직일 수 없는 '사실'은 국정농단의 결정적 증거처럼 여겨졌던 '최순실 태블릿PC'를 검찰이 박 전 대통령 기소의 증거로 법원에 제출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월간조선》 11월호 관련 기사는 총 28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아래는 해당 기사의 전문이다. 
 
 1. 검찰의 포렌식 보고서의 공식 명칭
검찰이 작성한 이 문서의 이름은 ‘의견서 첨부(3) 출력물-2016년 10월 25일 자 태블릿PC 분석 보고서’다. 포렌식(forensic)이란 단어는 고대 로마시대의 포럼(forum)에서 유래한 것으로 ‘법의학적인’ ‘범죄과학 수사’라는 뜻이다.
 
2. 검찰의 포렌식 수사자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소속 S모 분석관으로 그는 첨단범죄수사 제2부 소속이다. 최순실 태블릿PC의 사건번호는 ‘20161025_SHV-E140S’다.
 
3. 최순실 태블릿PC의 제원과 개통자
삼성전자에서 제조한 것으로 모델명은 SHV-E140S이며 속칭 갤럭시 탭 8.9 LTE라고 부른다. 이 태블릿을 개통한 사람은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이며 개통한 날짜는 2012년 6월 22일이다.
  
4. 최순실 태블릿PC 수사기간
S 분석관이 최순실 태블릿PC 속의 자료를 조사한 것은 2016년 10월 25일 오후 5시14분18초부터 같은 날 오후 6시29분34초까지로 총 1시간15분16초가 소요됐다.
 
5. 최순실 태블릿PC 보고서의 구성
최순실 태블릿PC 보고서는 다음과 같은 양식으로 구성됐다.
1. 개요
-사용자 정보
1) 분석정보
2) 획득 사용자 정보
3) 사건 정보
-분석 정보
-폰 정보
:장치설정
-증거분석 결과
2. 증거이미지
1) 획득 이미지 정보
2) 해시값 확인 
3) 미디어 정보
4) 제스처 패턴
3. 분석결과
1) 멀티미디어/문서(272)
2) 사진(1876)
3) 설치 앱 목록(200)
4) 앱 접속 시간(107)
5) 패스워드(1)
6) 폰 정보(14)
7) 와이파이 AP(4)
8) 일정(53)
9) 연락처(15)
10) 통화내역(670)
11) 한컴뷰어-히스토리(75)
12) 이메일(23)
13) Gmail(58)
14) Webmail(10)
15) 구글지도(1)
16) 카카오톡-메시지(49)
17) 카카오톡-채팅방 목록(445)
18) 카카오톡-사용자 정보(1)
19) Message Content(13)
20) 문자 메시지(17)
21) 인터넷-북마크(14)
22) 인터넷-웹히스토리(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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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최순실 태블릿PC'의 잠금해제 패턴은 'L'자 모양이다. jtbc는 잠금 패턴을 풀어 각종 정보를 들여다봤다. 해당 방송사는 어떻게 비밀 패턴을 알았을까.
 
6. '최순실 태블릿PC'의 패턴
'최순실 태블릿PC'를 열려면 영문 L자 혹은 한글 'ㄴ'자 모양의 잠금해제 패턴을 그려야 한다. 번호는 1-2-3-4-5순으로 보안을 크게 고려하지 않은 패턴이라 볼 수 있다.
 
7. '최순실 태블릿PC'에서 찾아낸 멀티미디어/문서
'최순실 태블릿PC' 안에는 모두 272개의 멀티미디어/문서가 남아 있었다. 이 가운데 정상적인 것은 147개, 삭제된 것은 13개, 내용을 알 수 없는 것이 112개였다. 정상적인 멀티미디어/문서 가운데 유의미한 것은 86개다.
2012년 대통령 선거가 있었던 2012년 12월 19일까지 작성된 게 45개, 대통령 당선인 시절부터 대통령에 취임한 이후에 만들어진 게 41개였다. 대통령 선거 이전의 것은 국정농단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으며, 당선자 시절부터 대통령에 취임한 이후에 만들어진 41개 멀티미디어/문서 가운데 주목할 만한 것은 2012년 12월 28일 이명박 전 대통령과의 청와대 회동, 2012년 12월 29일 만들어진 홍보SNS본부운영안, 2013년 7월 23일의 제32회 국무회의 말씀자료, 2013년 8월 5일의 국무회의 말씀자료, 그리고 2014년 3월 27일의 이름 없는 한글파일(1,2,3,4_) 7개 등 11개였다.
   
(계속)
      
글=문갑식 월간조선 편집장,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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