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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대통령 탄핵 반란

JTBC발 국정농단 > 월간조선 특종 2탄

j.and.h 2017. 10. 18. 20:22

[특종2탄] 독일 드레스덴 연설문 파일 날짜의 의문

jtbc의 2016년 10월 24일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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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16. 10. 25.자 포렌식 보고서 제20쪽 내지 제21쪽에 따르면 드레스덴 연설문 한글파일 7개의 생성, 수정, 액세스 날짜는 모두 2014. 3. 27. 오후 7시 20분대로 통일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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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지만 보고서 제399쪽 내지 제401쪽, ‘한컴뷰어-히스토리’에 따르면, 위 7개 파일의 열람 날짜가 2016. 10. 18. 오전 8시 16분대에서(-3. -4.의 경우), 2016. 10. 24. 오전 10시에서 11시경(-. -2. -6. -1.의 경우) 및 2016. 10. 25. 오전 7시 41분경으로(-5.의 경우) 완전히 상이하다. 특이하게도 드레스덴 연설문 한글 파일 제목은 드레스덴 혹은 드레스덴 연설문이 아닌 1, 2, 3, 4, _였다.
 
특종/독일 드레스덴 연설문 파일 날짜의 의문
 
10 18일에 이어 태블릿 PC 관련 특종 보도를 이어간다. 월간조선이 검찰의 최순실 태블릿PC 포렌식 보고서 전문을 분석한 결과 jtbc 보도 내용과는 차이가 있었다.

jtbc 2016 10 24일 보도

 jtbc 2016 10 24일 이른바 최순실 태블릿PC 보도의 제2탄으로 다음과 같이 보도했다. jtbc의 보도 내용을 그대로 옮기면서 검찰의 최순실 태블릿 포렌식 보고서에서 드러난 차이점을 살펴보기로 한다.
 
[jtbc 앵커]
앞서 전해 드린 것처럼 지금부터는 이른바 청와대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 관련 소식을 집중 보도하겠습니다. 지난주 jtbc는 최순실씨의 최측근이라고 하는 고영태씨를 취재한 내용을 단독으로 보도해 드렸습니다. ‘최순실씨가 유일하게 잘하는 것이 대통령 연설문을 수정하는 것이다라는 내용이었는데요. 이 내용을 보도하자 청와대 이원종 비서실장은 정상적인 사람이면 믿을 수 있겠나. 봉건시대에도 있을 수 없는 얘기다라고 말했습니다. jtbc가 고씨의 말을 보도한 배경에는 사실 또 다른 믿기 어려운 정황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jtbc 취재팀은 최순실씨의 컴퓨터 파일을 입수해서 분석했습니다. 최씨가 대통령 연설문을 받아봤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씨가 연설문 44개를 파일 형태로 받은 시점은 모두 대통령이 연설을 하기 이전이었습니다.”
 
jtbc는 연설문 개수를 44개로 특정했지만 앞서 열거한 멀티미디어/문서를 보면 그보다 더 많다. jtbc는 마치 최순실씨가 유일하게 잘하는 것이 대통령 연설문을 수정하는 것이다며 최순실이 받았다는 연설문 44개를 전부 손본 것 같은 뉘앙스로 보도했다. 하지만 이른바 최순실 태블릿PC에서 발견된 연설문들은 고 육영수 여사 추모식 기념사, 서울 및 지방 유세, 전국 축산인 한마음 전진대회 축사 등 일반적인 행사였다.
 
[jtbc 기자]
최순실씨 사무실에 있던 PC에 저장된 파일들입니다. 각종 문서로 가득합니다. 파일은 모두 200여 개에 이릅니다. 그런데 최씨가 보관 중인 파일의 대부분이 청와대와 관련된 내용이었습니다. 취재팀은 특히 최씨가 대통령 연설문을 수정했다는 최씨의 측근 고영태씨의 진술과 관련해 연설문에 주목했습니다. 최씨가 갖고 있던 연설문 또는 공식 발언 형태의 파일은 모두 44개였습니다.
 
대선 후보 시절 박 대통령의 유세문을 비롯해 대통령 취임 후 연설문들이 들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씨가 이 문건을 받아 열어본 시점은 대통령이 실제 발언했던 것보다 길게는 사흘이나 앞섰습니다.
 
당수 대통령 연설문이 사전에 청와대 내부에서도 공유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연설문이 사전에 청와대와 무관한 최씨에게 전달됐다는 사실은 이른바 비선실세 논란과 관련해서 큰 파장을 낳을 것으로 보입니다.”
 
jtbc 최순실 태블릿PC에 있는 파일이 모두 200개에 이른다고 했지만, 검찰의 최순실 태블릿PC 포렌식 보고서에는 모두 272개의 멀티미디어/문서가 남아 있었다. 앞서 밝혔듯 정상적인 것은 147, 삭제된 것은 13, 내용을 알 수 없는 것이 112개였다.  jtbc ‘200여 개에 이른다고 했는지는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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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기자] 
“21차 수석비서관회의라는 제목의 문건입니다. ‘어려운 국정상황에도 흔들림 없이 민생해결에 전념이라는 부제도 달려 있습니다. 곳곳에 밑줄이 쳐져 있고, 내용 순서를 바꾸는 등 수정 흔적이 역력합니다. ‘마무리 말씀으로 소개된 창조경제의 경우 미래수석 보고 사항이라고 언급하기도 합니다. 해당 문건이 마지막으로 수정된 건 2013 10 31일 오전 819. 실제 대통령 서유럽 순방을 앞두고 개최된 수석비서관 회의가 열린 시간은 오전 10시로 문서가 수정된 직후입니다. 회의가 열리기 전에 수정된 겁니다. 해당 문서 정보에 따르면 문건이 작성된 PC의 아이디는 유연입니다.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의 개명 전 이름으로 정씨는 자신의 페이스북 이름도 유연을 썼습니다. 최씨 측이 수정한 파일을 받은 누군가가 다시 최씨에게 보낸 겁니다. 누가 이 파일을 수정했는지 수정된 파일은 어떻게 이용했는지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검찰의 분석 보고서에 나오는 ‘2013 7 23일의 제32회 국무회의 말씀자료가 바로 jtbc가 보도한 ‘21차 수석비서관회의라는 문건으로 보인다. 그러나 검찰의 분석 보고서를 보면 곳곳에 밑줄이 쳐져 있고 내용 순서를 바꾸는 등 수정 흔적이 역력한지 아닌지를 전혀 알 수 없다.  
 
검찰의 분석 보고서는 해당 파일을 만든 날짜, 수정한 날짜, 액세스한 날짜순으로 기록이 나오는데 2013 7 23일 자료는 파일을 만든 날짜, 수정한 날짜, 액세스한 날짜가 모두 2013 7 23일 오후 101719초다.  
 
즉 검찰 분석 보고서만으로 보면 이 파일은 2013 7 23일 오전에 21차 수석비서관 회의가 끝난 지 한참 후인 밤 10시 이후에 파일이 만들어졌고 그 이후 한 번도 누군가가 파일에 접근하지 않았다는 뜻이 된다. 더구나 검찰 보고서에는 jtbc 보도처럼 해당 문건이 2013 10 31일 최종 수정됐거나 해당 문서 정보에 따르면 문건이 작성된 PC의 아이디는 유연’”이라는 점을 전혀 확인할 수 없다. 
 
[jtbc 앵커] 
지금 보신 것처럼 최순실씨는 무려 44개의 대통령 연설문을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발표하기 전에 받아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연설문이었는지 그 내용은 무엇인지 하나하나 지금부터 들여다보겠습니다. 먼저 이른바 드레스덴 연설문입니다. 박근혜 정부의 국정 철학이 가장 잘 녹아 있다고 평가받는 연설문이기도 하지요. 박 대통령은 지난 2014 3월 독일 드레스덴에서 이른바 통일대박론의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내놨던 겁니다. 대북관계 로드맵이기도 해서 극도의 보안 속에 내놨던 자료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바로 최순실씨가 이 드레스덴 선언문 역시 하루 전에 받아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jtbc 기자] 
[박근혜 대통령/신년 기자회견(2014 1 6) : 저는 한마디로 통일은 대박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박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통일대박론을 제안합니다. 그리고 2개월 뒤 독일 드레스덴 연설에서 구체적인 방법론을 내놓습니다.” 
 
[독일 드레스덴 연설(2014 3 28) : 한국의 자본, 기술과 북한의 자원, 노동이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것을 의미하며, 장차 한반도 경제공동체 건설에 기여할 수 있을 겁니다.] 
 
당시 연설은 오바마 대통령이 공식 지지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그만큼 극도의 보안 속에 작성됐던 걸로 전해집니다. 그런데 jtbc 취재팀이 입수한 최순실 파일에 따르면 최씨는 박 대통령 연설이 있기 하루 전, 드레스덴 연설문의 사전 원고를 받아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 대통령 연설이 시작된 건 한국시각으로 3 28일 오후 640분쯤. 최씨가 파일 형태로 전달된 원고를 열어본 건 3 27일 오후 720분입니다. 하루가 빠릅니다. 그런데 최씨가 미리 받아본 원고 곳곳에는 붉은 글씨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박 대통령이 실제로 읽은 연설문에서 일부 내용이 달라지기도 했습니다.” 
 
이 부분이 jtbc 보도의 핵심이다. jtbc가 말한 파일은 2014 3 27일의 이름 없는 한글파일(1, 2, 3, 4, _)  7개다. 7개의 파일은 모두 동일한 것이다. 이 파일 7개 가운데 첫 번째 파일은 2014 3 27일 오전 72052초에 만들어졌고 수정됐으며 액세스됐다. 즉 파일이 만들어진 뒤 한 번도 수정하거나 재차 액세스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두 번째 파일은 같은 날 오전 7216, 세 번째 파일은 같은 날 오전 72132, 네 번째 파일은 오전 72314, 다섯 번째 파일은 오전 7251초 등 7개의 파일은 모두 같은 날 720분대에 파일 생성 기록이 나와 있다. 
 
박 전 대통령 측 도태우 변호사는 이에 대해 “2016 10 25일 자 포렌식 보고서 제20쪽 내지 제21쪽에 따르면 드레스덴 연설문 한글파일 7개의 생성, 수정, 액세스 날짜는 모두 2014 3 27일 오후 720분대로 통일되어 있다. 
 
그러나 위 보고서 제399쪽 내지 제401, ‘한컴뷰어-히스토리에 따르면,  7개 파일의 열람 날짜가 2016 10 18일 오전 816분대에서(-3. -4.의 경우), 2016 10 24일 오전 10시에서 11시경(-. -2. -6. -1.의 경우)  2016 10 25일 오전 741분경으로(-5.의 경우) 완전히 상이하다고 말했다. 10 18일부터 25일은 jtbc가 최순실 태블릿을 가지고 있던 시기다. 
 
도 변호사는 대북통일 정책이라는 국가 최상기밀이 담긴 위 드레스덴 연설문 파일이 실제 연설 전날 최서원(최순실) 피고인에게 유출되었다고 나라가 뒤집어질 듯 종일 보도되면서 대규모 촛불시위와 탄핵소추의 격발탄이 되었던 사정을 고려해 볼 때, 해당 파일 날짜를 둘러싼 의문은 무결성과 동일성 확인 여부를 넘어 철저하게 해명되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jtbc 앵커]  
박근혜 정부 연설문 가운데 백미라고까지 평가하는 드레스덴 연설문도 보시는 것처럼 최순실씨는 미리 받아봤습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드레스덴 연설문을 포함해서 다른 연설문과 대통령이 직접 스피치한 연설문을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김태영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최순실씨가 미리 받아본 연설문이 사실 한두 개가 아닙니다. 드레스덴 연설문을 비롯해서 몇몇 개만 공개본과 비교를 해볼까요?” 
 
[jtbc 기자] 
, 우선 최순실씨가 연설문 원고를 받은 시점부터 다시 정리해 드리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최씨가 이 연설문을 받아본 시점은 2014 3 27일 오후 720분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실제 연설한 시점은 다음날인 28일 오후 640분으로, 하루 전 미리 받아봤습니다.”  
 
[jtbc 앵커] 
시차를 다 감안한 거죠?” 
 
[jtbc 기자] 
, 한국시간 기준으로 말씀드린 겁니다.” 
 
[jtbc 앵커] 
알겠습니다. 최씨가 받은 연설문 원고가 작성된 시점도 중요할 텐데 언제 만들어진 건가요?” 
 
[jtbc 기자] 
이게 최씨가 받아본 연설문은 한글파일 형태인데요. 문서 정보를 보면 마지막으로 수정한 날짜가 2014 3 27일 오후 633분이라고 나옵니다. 실제 최씨가 이를 읽은 건 720분으로 수정된 연설문을 최씨가 한 시간도 안 돼 열어본 겁니다. 최씨가 연설문 자체를 받은 시점은 더 빠를 수 있는 거죠. 누군가 연설문 작성을 완료한 직후 최씨에게 보낸 겁니다.” 
 
[jtbc 앵커] 
최순실씨가 사전에 받은 원고에는 붉은색이 눈에 띄네요?” 
 
[jtbc 기자] 
최씨가 받아본 연설문은 총 13페이지 분량입니다. 30여 곳에서 붉은색 글씨가 발견됐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문단 전체부터 일부 문장은 조사에만 붉은 글씨로 돼 있습니다. 그런데 붉은 글씨로 돼 있는 문단의 경우 이를 드러내도 문맥이 이어집니다.”
 
[jtbc 앵커]
대통령이 읽은 최종 원고에는 물론 붉게 표시돼 있지는 않았을 텐데, 최씨가 받아본 연설문과 박 대통령의 실제 연설 내용은 어떻습니까?”
 
[jtbc 기자] 
대략 20여 군데가 다릅니다. 어미가 바뀌거나 표현이 달라진 부분들이 있는데요. 박정희 대통령 당시 고속도로 건설과 관련된 일화가 대표적으로 내용이 보완된 부분입니다.  단순히 일회성 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북한 핵개발 추진 시 본격적인 외자 유치는 불가능하다 등의 문장은 실제 연설에선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붉은 글씨 가운데 북측에 제안하는 3가지 제안은 모두 표현이 달라집니다. 물론 이게 최순실씨가 받아서 수정했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jtbc 앵커] 
아닐 수도 있다는 거죠.” 
 
[jtbc 기자] 
, 그렇습니다. 다만 분명한 건 최씨가 원고를 미리 받아봤고 그 가운데 붉은 글씨로 된 부분 등이 있는데 대통령이 읽은 내용은 아무튼 받은 것과는 달라져 있었다, 그런 얘기입니다. 이게 왜 어떻게 달라졌는지는 추가로 확인이 돼야 할 부분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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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월간조선》은 검찰의 최순실 태블릿PC 포렌식 보고서 전문을 입수, 그 안에 들어있는 파일(사진파일 제외)을 보기 쉽게 정리했다.

jtbc 보도와 검찰의 최순실 태블릿 조사 보고서의 시점은 완전히 다르다. 또한 검찰 보고서에는 jtbc 보도처럼 어떤 부분이 어떻게 수정됐는지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다. jtbc는 이날 보도에서 줄곧 의혹을 부추겼다. 
 
최순실씨가 유일하게 잘하는 것이 대통령 연설문을 수정하는 것이다.” 
최씨가 대통령 연설문을 받아봤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jtbc) 취재팀은 특히 최씨가 대통령 연설문을 수정했다는 최씨의 측근 고영태씨의 진술과 관련해 연설문에 주목했습니다. 최씨가 이 문건을 받아 열어본 시점은 대통령이 실제 발언했던 것보다 길게는 사흘이나 앞섰습니다.”  
상당수 대통령 연설문이 사전에 청와대 내부에서도 공유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연설문이 사전에 청와대와 무관한 최씨에게 전달됐다는 사실은 이른바 비선실세 논란과 관련해서 큰 파장을 낳을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문서 정보에 따르면 문건이 작성된 PC의 아이디는 유연입니다.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의 개명 전 이름으로 정씨는 자신의 페이스북 이름도 유연을 썼습니다. 최씨 측이 수정한 파일을 받은 누군가가 다시 최씨에게 보낸 겁니다. 누가 이 파일을 수정했는지 수정된 파일은 어떻게 이용했는지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박 대통령은 지난 2014 3월 독일 드레스덴에서 이른바 통일대박론의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내놨던 겁니다. 대북관계 로드맵이기도 해서 극도의 보안 속에 내놨던 자료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바로 최순실씨가 이 드레스덴 선언문 역시 하루 전에 받아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씨가 미리 받아본 원고 곳곳에는 붉은 글씨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박 대통령이 실제로 읽은 연설문에서 일부 내용이 달라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jtbc는 결정적인 순간에 물론 이게 최순실씨가 받아서 수정했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다만 분명한 건 최씨가 원고를 미리 받아봤고 그 가운데 붉은 글씨로 된 부분 등이 있는데 대통령이 읽은 내용은 아무튼 받은 것과는 달라져 있었다, 그런 얘기입니다. 이게 왜 어떻게 달라졌는지는 추가로 확인이 돼야 할 부분으로 보입니다며 모호하게 얼버무리는 결론을 내렸다. 계속 확인됐습니다’ ‘보입니다’ ‘관심이 모아집니다라고 하다 막판에 비겁한 보도 태도를 보인 것이다.
(계속)
글=문갑식 월간조선 편집장,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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