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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대통령 탄핵 반란

2030 ‘김정은 화형식’ 릴레이 캠페인 SNS 확산 중

j.and.h 2018. 1. 26. 00:13

2030 ‘김정은 화형식’ 릴레이 캠페인 SNS 확산 중


‘나는 자랑스런 자유 대한민국 국민이다’


최근 SNS 상에서 2030 청년들의 이색적인 화형식 릴레이 퍼포먼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2일 북한의 현송월 방남을 계기로 일부 시민단체들이 서울역 광장에서 김정은·인공기 사진을 소각하는 퍼포먼스를 가졌다. 경찰이 이들에 대해 즉각 집시법 위반으로 수사에 착수했고 명예훼손죄를 적용한 수사 가능성 까지 검토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민적 공분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2030 청년세대가 들고 일어나 ‘김정은 화형식’ 자유릴레이 캠페인에 돌입한 것이다.



청년들은 “나는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대한민국은 자유국가입니다”, “나는 한 아이의 아버지입니다”, “저는 한 여인의 남편입니다”, “나는 한 남자의 아내 입니다" 등 각자 짤막한 말을 남긴 후 들고 있던 김정은 사진에 불을 붙이는 영상을 찍어 각자 SNS에 게시하며 릴레이 캠페인을 적극 독려하고 나섰다.



용산 이태원에서 청년사업 중인 박세준(31) ‘왕국의 역습’ 대표와, 정우민(28) 이태원‘예수모임’대표, 그리고 음반 사업가인 임정윤(37) 씨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시작한 이번 ‘김정은 화형식 자유릴레이’ 캠페인은 SNS공간에서 네티즌들의 폭풍적인 관심과 호응을 모으며 급속도로 확산 중이다.

이번 김정은 화형식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한 개인사업자 박 모 씨(37)는 “대한민국의 주적인 김정은 사진을 소각한 것인데 대한민국 경찰이 명예훼손죄로 수사할 수 있다고 자국국민을 협박한다는 게 말이 되냐”면서 “<자유>라는 표현이 빠진 현 정부의 개헌추진을 결사반대해야 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고 자유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박 씨는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곳이 대한민국인지 북한인지 정말 모르겠다”고 개탄하면서 “우리 선혈들이 핏값, 목숨 값을 지불하여 힘들게 지켜온 이 자유가 이제 없어질 지경에 이르렀다고 생각했기에 더는 가만히 앉아있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박 씨는 “우리가 누려 온 대한민국의 이 소중한 자유를 우리 자녀들에게 그대로 넘겨주기 위해 목숨 걸고 싸울 각오로 김정은 사진 불태우기 릴레이 캠페인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2일 서울역에서 있은 ‘김정은·인공기 소각 퍼포먼스’에 화가 난 북한은 ‘퍼포먼스 당사자들을 엄벌하고 남한 정부가 자신들에게 석고대죄 해야 한다’고 협박한 바 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23일 정부가 지난 2016년 망명한 태영호 전 북한공사에게 "올림픽 기간 동안 공개 활동을 자제해 줄 것"을 권고했으며 "상륙 기동헬기 '마린온'의 김정은 참수작전 투입 소식과, 군의 F-35A 도입 소식도 홍보하지 말라"고 국방부와 해병대에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평창올림픽을 10여일 앞두고 북한정권의 비위를 맞춰주기에 바쁜 현 정부가 김정은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는 모습니다.



하지만 정부가 북한에 대해 굴욕적일수록 대한민국의 존엄과 국민들의 자존심에 큰 상처가 생긴다는 점을 정부는 신중히 고려해야 할 것이다.



현재 이 캠페인에는 어린 아이들과 주부들, 직장인들도 동참하고 있는 상황이다.






= 백요셉 미래한국 기자

출처 : 미래한국(http://www.futur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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