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케세이(Copy+Essay) (18)
Inspiration
1. 초년 성공은 오히려 인생의 독이 된다는 것. 2. 인생 대박은 쪽박의 지름길이라는 것. 3. 오랜만에 동창회에 나가면 생각했던 것보다 인생역전한 친구들이 많다는 것. 4. 영양가만 따져 만든 인맥이 정말 영양가가 별로 없다는 것. 5. 명함을 돌리면 97%의 사람은 버린다는 것. 6. 1, 2년이 아니라 적어도 20년은 해야 전문가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것. 7. 40대에 하늘을 찌르던 자만심도 50대로 들어서면 급속도로 꺾인다는 것. 8. 나이가 들수록 사람들의 기억이나 추억은 고무줄이 된다는 것. 9. 아무리 성과를 많이 냈어도 퇴직하는 순간 회사는 나를 금방 잊어버린다는 것. 10. 인생에서 믿을 것은 자식이 아니라 배우자 밖에 없다는 점. 그렇다면 이런 문제를 다 극복한 행복한 노후를 만드..
사회주의혁명이 가능할 것 같아 보였고 또 그것이 대중에게 매력을 느끼게 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인 자본주의 이전 단계의 국가에서 사회주의 혁명이 실패했다는 사실은, 러시아 사람들 자신이 진정한 사회주의 국가가 실현되는 그 날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선언했을 때 이미 스스로를 인정한 셈이다. 이것은 마르크스주의적 용어 대신 일상적인 말로 표현하면, 프롤레타리아의 이름을 빌려 권력을 잡은 소수 권력자들이 그 권력을 프롤레타리아 대중에게 넘겨줄 날은 영원히 도래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 피터 드러커, 경제인의 종말 중에서
혁명의 교훈들은 혁명의 이념을 단숨에 3단계로 분리시킨다. 이것은 정당화할 수 없는 학살에 만족하지 못하는 모든 혁명가들과 반혁명가들이 찬양하는 이념이다. 1. 이데올로기 준비 혁명은 사상의 유효성을 입증해준다. 세계를 지배하기 전에, 이성은 우선 이 세계를 혼란에 빠뜨린다. "당대의 정신 속에서 보이지 않는 비밀의 혁명이 먼저 일어난 후에야 우리 눈에 명백히 드러나는 모든 중요한 혁명들이 일어났다." 예수에 주어진 법칙이며(헤겔), 다음에는 사회주의에 원용하기 위해 초기 기독교인들의 예에서 끌어낸 법칙이다(엥겔스). "하나의 정치권력을 타도하기 위해서는 항상 여론을 먼저 준비해야 하며, 이데올로기적 작업을 해야만 한다" (마오쩌뚱). 마오쩌뚱은 거지들과 손을 잡고 농촌에서 혁명을 일으켰다는 사실을 제외..
좌파들이 궁지에 몰릴 때 습관적으로 내뱉는 말이정치탄압,인권유린,색깔론 논란.그러나, 애석하게도 종북좌파들에게는 정치탄압도 필요하고, 인권을 구속할 필요도 있고, 색깔론은 유효하다.종북좌파들에 대한 단죄는 자유민주통일의 선결조건이다.
젊고 호전적인 근대국가들에 둘러싸였던 독일의 불행은 수세기 동안 국가의 형태를 갖추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국가를 하나 만드는 데서 행복감을 찾는 것은 해방된 모든 나라들, 즉 '발전 도상에 있는' 혹은 '민족해방투쟁'을 수행하는 모든 나라들의 민족적, 혁명적 앨리트들이 추구하는 하나의 신기루이다. 나라를 하나 세우기 위해서는 모든 역사적 문화적 힘을 한데 모아야 한다는 것, 그것이 바로 '독일'정신이었다. 그래서 독일은 전환기마다 해방전쟁을 기다렸다. 그것의 결말은 전혀 필연이 아니었다. 유일한 필연은 몇 사람의 우연한 만남이었다. 운명에 의해 운명을 거스르며 투쟁하는 사람들에게 달린 문제였다. 그 적수들의 이름을 알아 두는 것도 무익한 일은 아닐 것이다. 그들은 사계에서 가장 지성적인 피히테, 헤겔, ..
쉼표 하나라도 문제가 되는 마르크스 이론의 법칙은, 레닌-알튀세르의 말을 빌리면, 단순한 하나의 학문이 아니라, 결정의 과학이다. 학자들이 그 법칙의 쉼표 하나만 잘못 읽거나 위치를 바꾸면 그것은 강제수용소도 되고, 유례없는 사회주의의 지복도 된다. 권력이 이 텍스트들을 휘두르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확실한 표시이다. 그리고 자신이 효과적으로 무지상태에 있다는 것을 알려고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엄청난 효과를 발휘한다는 명확한 징후이다. - 사상의 거장들(글뤽스만 저) 중에서.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이 말은 오랫동안 수많은 사람들의 경험에서 나온 진리다. '자조(self-help)'의 정신은 각 개인이 자기를 계발하기 위한 진정한 뿌리이고, 그것이 많은 사람들의 삶을 통해 드러날 때 한 나라의 국력이 된다. 타인의 도움은 사람을 나약하게 하지만 스스로를 돕는 것은 언제나 강력한 힘이 된다. 개인이든 집단이든 남의 도움을 받으면 자립심이 없어지고 지도(over-guidance)와 감독(over-government)에 길들여져 무력한 존재가 되기 십상이다.아무리 좋은 제도도 우리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주지 못한다. 가장 이상적인 제도의 역할은 우리 스스로 개선하고 발전하도록 가만히 내버려 두는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오래전부터 우리는 자신의 행동보다는 제도를 통해 ..
인도의 핵, 북한의 핵, 그리고 노무현 어제(2017.3.22) 정규재 주필은 정규재TV에서 북핵관련 날카로운 비판을 하였다. 아마 대부분의 국민들이 북핵문제 관련하여 같은 마음이라 생각한다. 1947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인도는 집권한 네루에 의해 소비에트 모델의 사회주의국가 체제를 따르게 된다. 공교롭게도 1991년 소련의 붕괴와 더불어 인도는 폐쇄적이던 자국 시장을 개방하게 된다. 힌두 경제학자들은 이 기간 동안의 3% 경제성장율 “힌두 성장률”이라고 부르는데, 인구성장률까지 감안하면 실제 성장율은 0%라고 봐도 무방하다.인도가 개방정책으로 선회하게 된 배경은 이러하다. 인도는 소련 붕괴 직전까지 소련과 물물교환 방식의 교역에 크게 의존하여 왔었는데, 소련이 붕괴되고 어려움을 겪게 된 러시아가 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