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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대한민국

언론의 가짜보도와 진실

j.and.h 2017. 10. 20. 10:27
[박대통령 인권들고 나온 미샤나 호세이니언(Mishana Hosseinioun)은, 팔레스타인을 옹호하고 미국과 이스라엘을 비판하고 트럼프를 비판하고 페미니즘을 옹호하는 진짜 골수..... 한국의 '소위*진보'들은 골아픈가? 그래서 그냥 듣보잡이라고 호도하는 중???]

우리 사회의ㅡ '소위*진보'가 얼마나 엉터리인지...허핑톤포스트를 보자.  다음과 같이 썼다.

"사이프 알 이슬람 카다피는 아버지와 함께 반대파를 대량학살한 혐의로 2011년 체포되어 사형선고를 받고, 6년 간 교도소에 복역하다가 지난 6월9일 리비아 임시 정부의 사면으로 석방됐다.  국제형사재판소(ICC)는 5일 뒤인 6월14일 리비아 정부에 사이프 알 이슬람 카다피의 즉각 체포와 신변인도를 요구한 바 있다...(중략)... MH그룹은 사이프 알 이슬람 카다피가 공정한 재판의 권리를 침해받았다고 주장했다."

이는 사실과 다르다.  옥스포드대학교 법과대학 홈피의 '뉴스'(Events)에는  대충 다음과 같은 취지로 나온다.

https://www.law.ox.ac.uk/events/icc-african-court-and-libya-case-saif-al-islam-gaddafi

"리비아에는 트리폴리에 근거지를 둔 임시정부에 대해 독립성을 가지는 무장 세력이 지배하는 진탄(Zintan) 지역이 있다. 가다피 아들은2011년 진탄 무장세력에 붙들린 다음 생사불명의 상태이다. 트리폴리 정부는 2015년 가다피 아들에 대한 궐석 재판에서 사형을 선고했다. 한편 국제사법재판소는 가다피 아들에 대해 '대량학살' 혐의로 재판하고자 해왔으며,  [리비아 임시정부가 가다피 아들에 대한 재판을 진행하기에 부적합하다]고 판정한 바 있다"

허핑톤포스트의 스토리와는 전혀 다른 소리다. 옥스포드대학교 법과대학 홈피 뉴스(events)는 이렇게 말한다.

"리바아 진탄(Zintan) 세력은 2011년 경 가다피 아들을 법률적 절차 없이 감금했으며,  리비아 임시정부는 아무 적절한 프로세스 없이 궐석재판에서  사형을 언도했으며,  가다피 아들은 2011년 이래 생사불명 상태다"

영국의 저명한 법률가들과 MH 그룹은 이 사정을 까발린 게다. 게다가 미샤나 호세이니언의 글들은 골때리는 골수 진보다.

https://www.opendemocracy.net/author/mishana-hosseinioun

1) Why the pussyhats are the death of women’s lib?
"2016년 12월 푸시캣 여성 시위대는, 페미니즘을 개콘으로 만들어 버렸다."는 소리로서 정통 페미니즘 관점에서 쓰였다.

2) " The original sin of US foreign policy in the Middle East"
"미국의 중근동 정책은 태생부터 글러먹었다"는 소리.  미샤냐 호세이니언은, 생김새와 성씨로 보면, 내 눈엔, 페르시아 계 팔레스타인 사람으로 보인다..

3) "A silver lining in the gilded age of Trump"
"트럼프 시대에 우리 리버럴들이 크게 각성해야 한다"는 소리

4)  The middle east: a long-term view
이라크 태생 옥스포드대 교수인 '파울라 하디드'와 함께 쓴 글로서,  아랍의 문제에는 뿌리깊은 배경이 있지만, "국민에 대해 책임을 지는 정부와 ... 새로운 사회 계약에 대한 각성"이 진행되기에 희망이 있다.

5) The middle-east path: towards awakening
튀니지아, 이집트, 예멘 등지의 민주화 물결은 희망의 씨앗이다. 극단주의 (무슬림 근본주의)에 대항해야 하며,  독재(권위주의)에 대해서도 대항해야 한다.

뱅모 느낌엔, 미샤나는,  유럽*미국에서 오랫동안 생활해 온 팔레스타인 교포 사회가 배출한 걸출한 '미모의 개념 여성 지식인'이다. '아주 세련된(??!!) 이슬람 지식인' (제네바대 교수) 타리크 라마단은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미샤나에 대해 이렇게 극찬한다. (라마단은, 유럽 마르크스주의자들과 깊게 교감하는 인물로서, 그 할아버지는 이집트 과격 무슬림단체(무슬림형제단)의 설립자이고, 그 아버지는 '세계무슬림연맹' 창설자 중 한명이다...)

"미샤나 호세이니언 박사가 트럼프에 대해 엄청나게 훌륭한 글을 썼다" (라마단 페북 캡처 이미지 보시길!)

한마디로 박대통령 재판이 [중대한 인권침해]라고 지적하고 나온 MH 그룹의 미샤나 호세이니언은,  범털 이슬람 지식인들, 영국 리버럴 지식인들, 유럽 마르크스주의자들, 미국 정통 페미니스트들의 네트워크 한 중심에 들어 있는 인물이다.

이를 듣보잡으로 개무시하려는 한국의 '소위*진보'.... 한번 제대로 당해 보시길..그리고 유럽, 미국의 '진보'...심지어 이슬람의 '진보'가 무엇인지 한번 음미해 보시길...

김일성*친화적, 평양*친화적 진보는 개쪽 날 뿐이다.

(퍼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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